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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박3일 친정엄마 환갑여행 작성자:가은아은맘 조회:11482 등록일:2017-11-20 첨부파일: 로고(세로).png(204.2KB)Download: 1 <p>안녕하세요. 엊그제 11월 16,17,18일 2박 3일 후쿠오카, 벳푸, 유후인 관광을 다녀왔습니다.</p><p>이번 여행은 친정엄마가 환갑이셔서 저희 언니와 저와 8살 딸 이렇게 4명이 다녀왔습니다. 한국은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두툼한 외투를 입고 갔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 외투는 벗고 다녔습니다.</p><p>저희 엄마는 첫 해외여행 이셔서 기대도 많이하시고 모든게 생소하시기도 하셨어요. 인천공항에서 줄서서 짐붙이고, 티켓팅하고, 수속하고. 등등.. </p><p>힘들어 하시던 찰라에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하여 미소짓고 피켓을 들고계셨던 주한솔 가이드님을 만나니 그 피로가 풀리며 얼굴엔 환한 미소가 가득이셨습니다.</p><p>저희 신랑없이 국내도 아닌 국외를 엄마와 언니와 딸을 데리고 간다는게 두렵기도 하고 어떤 가이드님을 만날지 걱정이었었는데 가이드님을 만나 말한마디하고 나니 그 걱정이 말끔이 사라졌습니다.</p><p>짐도 끌어 차에 실어주시고 문도 열어주시고 너무나 친절하셨습니다.</p><p>이번 여행은 저희 신랑이 예약해준거라 절실한 기독교이신 저희 엄마의 취향에 맞지않는 신사를 잡아놓았는데 천만궁을 가서 좋아하시지 않으시니 가이드님께서 바로 다른 일정으로 바꿔주셨습니다.</p><p>후쿠오카타워, 시싸이드 모모찌 해상 공원 관광하고 마린월드로 갔는데 우리나라 아쿠아리움과 같았지만 돌고래쇼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재미있고 관객과 소통하는부분도 더 많아보였습니다. 바다를 배경으로 돌고래쇼가 진행되니 더 재미있게 봤던거같습니다. </p><p>일본 학생들이 견학을 와서 그 아이들과 같이 봤는데 저희 엄마가 더 즐겁게 보셨습니다.^^</p><p>저녁엔 저희가 좋아하는 고깃집으로 예약도 잡아주셨고, 하얏트 호텔로 들어와 짐을 풀고 하카타역으로 걸어나와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기며 캐롤도 듣고 예쁜 소품들도 사고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.  </p><p>맛있는 조식을 먹고 바로 야나가와 뱃놀이를 가서 한시간가량 배를타며 구경하고 뱃사공?분이 한국노래, 일본 노래를 불러주시며 분위기가 화기애해졌었습니다.</p><p>둘째날 숙소인 전통료칸엔 유카타를 입고 온천이며 식사를 하러 다닐수있고 그 저녁에 음식이 코스로 나와 접시며 음식들이 보기에도, 먹기에도 너무 맛있었습니다. 또한 아이꺼는 아이식성에 맞춰 나와서 이거 또한 좋았었습니다.</p><p>료칸 직원분들과는 말로는 통하진 않았지만 서로 웃는얼굴로 또는 몸짓으로. 약간의 영어로 다 의사소통이 가능했었습니다.</p><p>마지막 날에 살짝 비가내라고 추워 유후인 긴린코 호수에서 제대로된 물안개를 볼수있었습니다. 단풍들도 예쁘게 펴있어 사진을 찍으니 너무 예쁘게 나오더라구요^^</p><p>유휴인거리에서 지인들 선물을 사고 맛있는 간식거리도 먹으며 2시간정도 구경하고 바로 후쿠오카공항쪽으로 올라와서 먹고싶었던 초밥을 양껏 맛있게 먹고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.</p><p>2박3일동안 불편함없이 가족같이 삼촌같이 편하게 가이드 해주신 주한솔 가이드님 너무 감사합니다. 저희 엄마는 막내아들같다고 모든걸 같이하고싶으셔서 가이드님께서 쪼금 난처하셨을것도 같습니다^^</p><p>짧은 기간동안 남은 시간없이 알차게 저희 가족을 가이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.</p><p>다음엔 신랑들 없이도 아이친구와 엄마친구들과 함께 와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. </p><p>마트에서 필요한 선물을 살때도  세심히 안내해주시고 하나하나 체크해주셔서 더 쉽게 살수있었습니다.</p><p>저희 엄마의 평생 기억에 남을 여행을 안전하게 즐겁게 도와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.^^</p><p><br></p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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